한국어

자료실

<자료실>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그림언어

2015.02.02 10:26

운영자 조회 수:29

래이콥(George Lakoff)과 잔슨(Mark Johnson)이 함께 집필한 삶을 영위하는 은유들”(Metaphors We Live By)이라는 책에는 우리가 일상생활 중에 얼마나 많은 은유를 사용하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우리의 언어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사고와 행동에도 은유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이나, 경험하는 것이나, 일상적으로 행하는 것이 상당히 은유적이다라고 했다. 예를 들면, “논쟁은 전쟁이다.”라는 사실을 여러 가지 실례로 입증한다.

 

당신의 주장은 방어할 수 없다.

그는 나의 논지의 모든 약점들을 공격했다.

그의 비평은 과녁을 정확히 적중했다.

나는 그의 논지를 파괴했다.

나는 그와 논쟁에서 이겨본 적이 없다.

너는 의견이 다르지? 좋아, 쏴라.

네가 그 전략을 사용하면, 그가 너를 완패시킬 것이다.

그는 나의 모든 논지를 격추시켰다.

 

은유 자체가 상당 부분 그림언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위의 은유들을 보면 얼마나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은유적 그림언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는지를 깨달을 수 있다. 방어, 공격, 과녁, 적중, 파괴, 이김, 쏜다, 전략, 완패, 격추 등의 용어들을 모두 전쟁에서 사용되는 그림언어들이다. 이들 그림언어들이 논쟁에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전쟁 그림언어를 사용함으로써 논쟁이 마치 전쟁을 하는 장면을 연상케 만든다. 실제 격렬한 논쟁은 전쟁을 방불케 한다


("히브리 시인에게 설교를 배우다"에서 발췌)

(c) 2015 Jinkyu Kim, Institute for Biblical Interpretation & Preaching, 성경해석과 설교 연구소;

Phone: 041-550-2078; email: pjkk919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