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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그림언어가 설교의 생동감과 생명력을 부여하는데 얼마나 중요한가를 밝히는 또 한 사람의 예를 들겠다. 그는 조나단 에드워즈 (Jonathan Edwards; 1703-1758) 목사이다. 그는 미국에서 가장 중요하고 독창적인 철학적 신학자로 인정을 받고 있고 미국의 최고의 지성인 중에 한 사람으로 꼽힌다. 에드워즈 목사는 미국의 제1차 영적각성운동을 일으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 그가 전한 진노한 하나님의 손에 있는 죄인들”(Sinners in the Hands of an Angry God)이라는 설교는 미국 대각성운동 시기의 대표적인 설교로 꼽힌다. 이 설교에서 그가 얼마나 생생한 그림언어를 사용하여 죄인들이 하나님의 임박한 진노아래 있는지를 잘 묘사하고 있다.

 

당신의 악함은 납이 무거운 것처럼 당신을 무겁게 만들고, 그 큰 무게와 압력이 지옥을 향하여 아래로 향하게 만듭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놓으시면, 즉시 가라앉고 재빨리 떨어져 끝없는 심연으로 곤두박질할 것입니다. 당신의 건강한 몸과 당신 자신의 조심스러움과 신중함과 최선의 계략과 모든 당신의 의는 거미줄이 떨어지는 바위를 멈출 수 없는 것처럼 당신을 지탱하거나 당신을 지옥에서 지켜줄 아무 영향도 줄 수 없습니다.

 

죄인들의 엄청난 죄악의 무게를 무거운 납라는 그림언어를 사용하여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고, 떨어지고 있는 무거운 바위를 거미줄이 지탱할 수 없는 것처럼 더러운 누더기 같은 인간의 의도 조금도 의존할 가치가 없음을 역시 그림언어를 사용하여 역설하고 있다. 떨어지는 바위의 이미지와 거미줄이라는 이미지가 얼마나 강렬하게 와 닿는가? 거미줄이 떨어지는 바위를 지탱할 수 있는가? 마음속에 어떤 그림이 그려지는가? 인간의 의는 거미줄처럼 의존할 수 없는 연약한 실체임을 그림언어를 사용하여 적나라하게 그려내고 있다. 여기에 생생한 그림언어가 그의 설교에 생동감과 생명력을 부여하고 성령의 감동하심 가운데 수많은 죄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게 된 미국 대각성운동의 촉매역할을 한 사실을 부정할 수 있겠는가?


("히브리 시인에게 설교를 배우다"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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