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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스펄전 목사의 감각언어

2015.02.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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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의 황태자 불리는 찰스 하돈 스펄전 (Charles Haddon Spurgeon; 1834-1892) 목사의 설교는 그림언어로 넘쳐난다. 브랙우드(Blackwood)라는 학자는 평가하기를 스펄전 목사는 사도시대 이래도 가장 영향력 있는 설교자로 꼽았다. 제이 아담스 (Jay E. Adams) 박사는 그림언어라는 표현 대신에 스펄전 목사의 설교를 다섯 가지 감각 호소”(sense appeal)의 관점에서 그의 설교를 분석했다. 아담스 박사는 스펄전 목사가 특별히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등 5가지 감각에 생생하게 호소하는 탁월한 설교자였음을 밝혔다. 스펄전 목사가 가장 많이 사용한 감각적 호소 방법은 시각에 호소하는 방법이었는데, 이는 다른 모든 감각에 호소하는 것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이 했다고 한다. 아담스 박사가 오관(五官)이라는 감각에 호소는 것으로 설명을 하지만 이는 사실 더 넓은 그림언어(이미지)의 하위 범주에 속한다. 아담스 박사가 스펄전의 설교에서 발췌한 실례를 함께 보자.

 

예수님의 피 흘리는 손이 긍휼을 떨어뜨리는 갈보리의 십자가로부터, 구세주의 피 흘리는 땀구멍들이 용서를 흘리고 있는 겟세마네 동산으로부터, 부르짖음이 들려옵니다. “나를 보라, 그러면 구원을 받을 것이다. . .” 그곳을 바라보세요. . . 그의 손이 당신을 위해서 못 박혔습니다. 그의 발이 당신을 위해 피를 솟구쳐 흘렸습니다. 그의 옆구리가 당신을 위해 넓게 열렸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긍휼을 입는 방법을 알기를 원한다면, “보라여기에 있습니다.

 

이는 스펄전 목사가 십자가에 대해서 그토록 자주 설교하면서, 생생한 시각적 이미지를 사용하여 설명하고 있는 대표적인 실례이다. “예수님의 피 흘리는 손,” “긍휼을 떨어뜨리는 갈보리의 십자가,” “구세주의 피 흘리는 땀구멍들,” “용서를 흘리고 있는 겟세마네 동산이라는 표현들 속에 예수님의 피와 함께 뭔가가 함께 흘러내리는 듯한 강렬한 그림언어를 우리의 마음속에 남긴다. 여기에 반복해서 나타나는 그림언어는 예수님의 피 흘리는 손과 피 흘리는 땀구멍들이라는 이미지에 착안하여, 긍휼을 떨어뜨리고 용서를 흘리고 있는 생생한 그림언어를 연결시키고 있어, 마치 십자가에서 떨어지고 있는 핏방울이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로 변화되어 우리에게 쏟아져 내리는 듯한 강렬한 영상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런 그림언어로 마음의 영상을 선명하게 그린 후에, “나를 보라는 시각적 표현은 마치 주님께서 부르시는 음성처럼 들리고, “그곳을 바라보세요,” “보라라는 스펄전 목사의 시각적 호소는 청중들로 하여금 마음 문을 열고 아멘으로 응답할 수밖에 없는 호소력으로 가슴에 와 닿는다. 스펄전 목사는 과연 그림언어의 천재이다


("히브리 시인에게 설교를 배우다"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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