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그림언어

<그림언어 자료모음>

지혜서도 풍성한 그림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추상적인 언어 대신 구체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31) 의인의 입은 지혜를 내어도 패역한 혀는 베임을 당할 것이니라 (32) 의인의 입술은 기쁘게 할 것을 알거늘 악인의 입은 패역을 말하느니라(10:31-32).

 

이는 모두 에 대한 가르침이다. 그런데 여기에 말이란 단어는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말 대신 ,’ ‘,’ ‘입술등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말이란 말은 추상적인 용어이지만, ‘,’ ‘,’ ‘입술은 모두 시각적으로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사실적인 그림언어들이다. 이런 언어가 우리의 가슴에 와 닿는다. 설교자의 언어가 이렇게 달라져야 한다. 그래야 생동감과 생명력이 넘치는 언어가 된다.

 

칼로 찌름 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12:18).

 

칼로 푹푹 찌르는 모습을 보았는가? 얼마나 많은 상처를 남기는가? 살인범들이 때로 사람을 칼로 난자해 죽인 보도를 들을 때마다 치가 떨린다.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칼로 찌르는 모습이란 그림언어를 사용하여 함부로 말하는 자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함부로 말하는 자는 칼로 찌르듯이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남기고 고통을 안겨주고 심지어 자살까지 하게 만든다. 연예인들이 악성 댓글을 견디다 못해 자살한 소식을 가끔씩 접하는데, 이는 간접 살인과 같다. 말은 칼과 같이 사람을 죽이는 도구가 될 수 있다. 반면에 지혜로운 자의 혀를 양약이란 그림언어에 비유하고 있다. 좋은 약은 육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효력이 있다. 지혜로운 자의 말은 이렇게 사람의 마음과 영혼을 살리는 치유의 효과가 있다.

(c) 2015 Jinkyu Kim, Institute for Biblical Interpretation & Preaching, 성경해석과 설교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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