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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언어 자료모음>

시편 18편에 사용된 그림언어

2015.08.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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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3)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

(4)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5)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6)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7) 이에 땅이 진동하고

산들의 터도 요동하였으니

그의 진노로 말미암음이로다

(8) 그의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

그 불에 숯이 피었도다(18:1-8).

 

시편 18편에는 수많은 그림언어들이 사용되고 있다. 2절에 여호와 하나님을 가리켜 반석,” “요새,” “건지시는 이,” “피할 바위,” “방패,” “구원의 뿔,” “산성등 다양한 그림언어들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보호자 되심을 매우 그래픽하게 묘사하고 있다. 옛날 전쟁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이런 그림언어들은 얼마나 강렬한 보호의 이미지를 전하는가? 적들의 창과 화살이 날아오는 전쟁의 현장에 반석과 요새, 바위, 방패, 산성은 훌륭한 피난처를 제공한다. 4-5절에는 시인에게 두려움을 주는 요소들을 사망의 줄이 얽고 있고, “불의의 창수가 두렵게 하고, “스올의 줄이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들이닥친 그림언어로 묘사하고 있다. 전쟁에서 패배하게 되면 패잔병은 줄에 묶여 끌려가는데, 줄에 묶인 포로의 이미지는 죽음 그 자체나 다름이 없다. 시인이 당한 절박한 위험을 이라는 그림언어를 사용하여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 시인이 사망의 올무라는 그림언어를 사용함으로써, 그가 당한 위험이 얼마나 큰가를 보여주고 있다. 의로운 시인을 파괴하기 위해서 밀려오는 불의를 창수라는 그림언어를 사용함으로써, 사망에 이르는 홍수를 연상케 한다. 홍수를 경험한 사람들은 물의 엄청난 파괴력을 잘 알고 있다. 이런 큰 환난 중에 시인은 하나님께 부르짖는다.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시는 모습도 하나님의 라는 그림언어를 사용하여 표현하고 있다(6). 하나님은 보이시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는 모습을 쉽게 연상할 수 없다. 그런데 시인은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의 라는 그림언어를 사용함으로써, 기도를 진지하게 들으시는 하나님의 이미지가 마음속에 그려진다. 시인의 부르짖음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모습도 여러 가지 그래픽한 그림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하나님의 진노에 땅이 진동하고 산들의 터가 요동치는 그림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하나님의 진노하신 모습을 또한 의인법을 사용하여 묘사하고 있는데, 하나님의 코에서 연기가 올라오고 하나님의 입에서 불이 나와 숯을 사르는 그림언어로 묘사하고 있다. 얼마나 실감나는 그림언어들인가! 이렇게 시편에는 많은 그림언어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렇게 시 문체의 특징 중에 하나는 산문체보다 훨씬 빽빽한 그림언어를 사용하는데 있다.  

(c) 2015 Jinkyu Kim, Institute for Biblical Interpretation & Preaching, 성경해석과 설교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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