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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언어 자료모음>

아가서 4장에는 기나긴 연속적 직유를 사용하고 있다.

 

(1) 내 사랑 너는 어여쁘고도 어여쁘다

너울 속에 있는 네 눈이 비둘기 같고

네 머리털은 길르앗 산기슭에 누운 염소 떼 같구나

(2) 네 이는 목욕장에서 나오는 털 깎인 암양

곧 새끼 없는 것은 하나도 없이 각각 쌍태를 낳은 양 같구나

(3) 네 입술은 홍색 실 같고

네 입은 어여쁘고

너울 속의 네 뺨은 석류 한 쪽 같구나

(4) 네 목은 무기를 두려고 건축한 다윗의 망대

곧 방패 천 개, 용사의 모든 방패가 달린 망대 같고

(5) 네 두 유방은 백합화 가운데서 꼴을 먹는 쌍태 어린 사슴 같구나(4:1-5).

 

확대된 직유는 일단 직유법을 사용하여 관계를 형성한 뒤에 저자의 상상으로 자유롭게 의미를 확대해 가는 형태를 말한다.12) 예레미야 177-8절은 좋은 실례가 된다. 한국어 번역은 언어 구조상 내포의 형태로 번역이 되기 때문에 확대의 구조로 번역된 영어 번역본(NIV)을 인용하였다.

 

But blessed is the man who trusts in the LORD,

whose confidence is in him.

He will be like a tree

planted by the water that sends out its roots by the stream.

It does not fear when heat comes;

its leaves are always green.

It has no worries in a year of drought

and never fails to bear fruit.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의 복에 대하여 나무에 견주어 직유법을 사용하여 확대해나가고 있다. “나무와 같이”(like a tree)에 이어서 따라오는 네 개의 구절들이 나무에 비교하는 의미를 확대해가고 있다. “그는 시냇가로 뿌리를 뻗은 물가에 심긴 나무와 같다.” “그 나무는 더위가 와도 두려움이 없다.” “그 나뭇잎은 항상 푸르다.” “그 나무는 가문 해에도 걱정이 없고, 열매를 맺지 못하는 적이 없다.” 이렇게 나무와 같이라는 직유에 연결한 후에 그런 나무의 의미를 확대하여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의 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런 형태가 확대된 직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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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Watson, Classical Hebrew Poetry,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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